5월은 뭐다? 종합소득세 신고 하는 달!

종합소득세란?

납세자의 각종 소득을 합계한 총소득에 대하여 매기는 소득세로 1년 동안의 사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종합해 과세하는 세금입니다. 
신고/납부 대상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월급 이외의 소득이 있는 직장인 등이 대상이며, 신고/납부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만약 정해진 기간 내에 신고/납부하지 않으면 각종 세액공제, 감면을 받을 수 없고, 가산세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혼자서 신고하기!

저는 직장만 다녀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니었는데, 작년에 간이 사업자를 내서 올해에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큰 수익은 없었지만, 수익과 관계없이 종합소득세 신고는 해야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알아보니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유형이 있었는데 무려 13가지나 있었습니다.

사업자는 S, A, B, C, D, E, F, G, I, V 유형으로 10가지나 되고, 종교인은 Q, R, 그리고 비 사업자 중에 금융/근로/연금/기타소득 등이 있는 경우에는 T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그냥 봐서는 도대체 이게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세금, 너무 어렵네요.

저는 E형으로 신고안내유형 – 단순경비율, 기장의무구분 – 간편장부대상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위에 영어로 된 유형 중에 어디에 속하는지는 확인이 안 됐지만 (E형이라고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 너무 궁금해 또 빠르게 검색을 해보았더니 E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 건 못 참지)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는 홈택스에 종합소득세 신고 도움 서비스에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형에 따라 꼭 세무 대리인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납세자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간편장부 대상자이며, 단순경비율이기 때문에 혹시나 혼자서 신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세무 대리인에게 도움을 받으면 무척이나 편하겠지만 대신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검색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블로그들도 많고, 국세청에서 직접 안내해주는 동영상도 있어서 저는 그걸 보면서 직접 신고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 ‘단순경비율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이라고 검색했더니 바로 나왔습니다. 

 

 

 

 

 

 

열심히 따라 해 보았지만,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나의 수익 금액이 얼마인지, 근로소득은 또 얼마인지, 평소에 꼼꼼히 정리해 놓지 않았던 탓이긴 했지만, 이 정보들을 어디서 알아내야 하나 몰라서 한참을 검색한 후에 다행히도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블로그를 찾아서 천천히 보며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세금 신고는 할 때마다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홈택스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모두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보니, 나는 어디에 속해있지?, 이건 어떻게 입력해야 하지? 같은 물음이 신고하는 동안 몇 번이나 계속되어서 ‘그냥 세무 대리인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해보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해내게 되어 아주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혹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이신 분들이 계신다면 미루지 마시고 빨리 해치워버리세요!! 저는 혼자 한번 해봤지만, 컴퓨터를 다루는 것이 서투신 분이라면 괜히 스트레스받는 길을 고집하지 않고 쿨하게 세무 대리인의 도움을 받으시길... 우리의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