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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조모

<싱>폭발하는 귀여움, 동물들의 화려한 무대

by d2-caffeine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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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싱

 

이 작품에 대해

싱(Sing)은 2016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전체관람 가며, 장르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고, 러닝타임은 108분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어마어마한 출연진들이 참여했는데,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연 ‘쿠퍼’역을 맡았던 메튜 맥거너히가 주인공 코알라 버스터문의 목소리 역을 맡았고,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리즈 위더스푼이 엄마 돼지 ‘로지타’의 목소리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마블의 블랙위도우역 이었던 스칼렛 조핸슨이 고슴도치 ‘애쉬’ 목소리 역을, 킹스맨에서 에그시역 이었던 태런 에저튼이 고릴라 ‘조니’ 목소리 역을, 가수 토리 켈리가 코끼리 ‘미나’ 목소리 역을 맡았습니다.
예고편을 보다 알게 된 사실 한가지! 애니메이션 싱에 미니언즈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무대는 나의 꿈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극장에서 공연을 보던 코알라는 극장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평생을 들여 모은 돈으로 극장을 사주었습니다. 그 아들의 이름은 ‘버스터 문’이었습니다.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그의 말과는 달리 극장은 부흥하지 못했고, 계속 적자였으며, 이로인해 극장에는 배우와 관객이 아닌 받지 못한 임금을 받으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버스터는 극장을 일으키기 위해 오디션을 개최하기로 하고 그의 비서 크롤리에게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는 일을 부탁했습니다. 원래 오디션 홍보전단에 들어갈 문구인 노래 대회 우승자에게 지급될 상금액은 1,000달러였는데 비서의 실수로 그만 0이 두 개 더 붙은 100,000달러로 인쇄되고 말았습니다.
전단이 뿌려진 다음 날 전단에 적힌 어마어마한 상금을 보고서, 각지의 다양한 동물들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버스터의 극장 앞에 줄을 섰습니다.
그렇게 모여든 동물들은 무대에서 춤추며 노래하고, 버스터와 크롤 리가 심사하게 됩니다. 오디션에 참가한 다른 모든 동물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매우 소심한 성격을 가진 코끼리 미나 만큼은 좀처럼 입을 떼지 못했습니다. 미나는 결국 다른 동물에게 순서를 빼앗긴 채 돌아가게 됩니다. 
오디션 다음날 합격한 동물들은 연습을 하기 위해 극장에 모이고, 버스터의 지시에 따라 공연 준비합니다. 그러던 중 극장의 전기가 나가게 되고 버스터는 문제를 해결하던 중에 다시 오디션에 도전하려 극장으로 향하던 미나와 마주치고,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서 미나는 버스터와 함께 극장으로 돌아왔고, 무대 스태프로서 공연에 참여하는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소심한 미나는 버스터에게 끌려다니며 결국 스태프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눈과 귀가 즐거워 집니다.

배우나 가수가 했다고는 믿기지 않았을 만큼 자연스러웠던 목소리 연기에 한 번 스며들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출에 또 한 번 푹 빠진 후 화끈하고 멋진 노래에 짜릿함까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원래도 귀여운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캐릭터들이 모두 너무나 귀엽지 않은가! 동글동글하고 복슬복슬한 캐릭터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장면 중 버스터가 어떻게 해서든 극장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지만, 범법적인 장면들이 조금 불편하게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게 된 캐릭터는 미나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토리 캘 리가 미나 목소리 역을 맡았기 때문이었고, 커다란 코끼리 캐릭터라 상상할 수도 없었던 소심한 성격, 그리고 뜻밖의 귀여움 때문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중요 장면에서 미나가 노래할 때는 정말로 환호성을 지를 뻔했습니다. 노래를 잘해도 정말 잘해서 애니메이션을 본 후에 음악 스트리밍 앱 폴더에 담아놓고 몇 번이고 듣기까지 하게 됐습니다.
귀여운데 노래까지 잘하는 캐릭터들이 출연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영화 첫 장면에 등장하는 양 가수가 있는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역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가수이자 배우인 제니퍼 허드슨이었기 때문입니다.
보통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자주 관람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심어준 작품입니다. 
귀여운 동물과 춤, 그리고 노래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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